한 해의 끝에서-3

시클라멘 Cyclamen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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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흰 날개를 접고

고개 숙여 기도하는

12월의 묵상

흰 시클라멘




얼마 전

KBS의 '인간극장'을 보았습니다.


<마리아의 작은 아씨들>

인천 강화도에서

'생태 영성'을 실천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노틀담 수녀회 소속

7명의 수녀님들

일상이야기입니다.


공동체의 리더인

조 마리 가르멜 수녀님은

한 해의 끝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좀 더 참을 걸"

"좀 더 침묵할 걸"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너그럽게 말할 수 있으면 좋았을 걸"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도 같은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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