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라멘 Cyclamen
천사의 흰 날개를 접고
고개 숙여 기도하는
12월의 묵상
흰 시클라멘
얼마 전
KBS의 '인간극장'을 보았습니다.
<마리아의 작은 아씨들>
인천 강화도에서
'생태 영성'을 실천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노틀담 수녀회 소속
7명의 수녀님들의
일상이야기입니다.
공동체의 리더인
조 마리 가르멜 수녀님은
한 해의 끝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좀 더 참을 걸"
"좀 더 침묵할 걸"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너그럽게 말할 수 있으면 좋았을 걸"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도 같은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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