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로덴드론 스페시오섬
열대식물원에서 만난
‘클레로덴드론’이라는 꽃이
설빔을 입고 세배를 드립니다.
보통 화원에서 볼 수 있는 클레로덴드론은
흰꽃받침에 붉은 꽃이 피는
클레로덴드론 톰소니아 (Clerodendrum Thomsoniea)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클레로덴드론 스페시오섬(Clerodendrum x speciosum Dombrain)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일반 영어 이름은 Java Glory Vine 혹은 Red Bleeding Heart입니다.
넓은 녹색 잎 위에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세배를 드리는 아이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세배드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덕담을 준비하셨나요?
함동진 시인이 들려주는
설날 덕담이 참 마음에 듭니다.
복주머니 / 함동진
설날 아침
엄마 아빠께서 주신 덕담
네 마음속에
평생 사랑주머니 달고 다녀라
언제나 따스한 사랑 가득 채우고
사랑에 주린 사람 만나거든
나누어 주거라
어디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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