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

by 생각잡스 유진


터전이라는 말은 입에 올리면 조금은 무거워진다.

집보다는 넓은 개념. 고향보다는 무거운 개념이라

쉽게 말해지지 않는 말이다.


터전을 어디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서 마음은 담아두냐의 문제다.


몸이 먼저 안심하는 자리 , 그곳이 터전이다


터전은 되레 사람을 붙잡지 않는다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때 마음조건이

갔다가 되돌아온 수 있는 자리다.


아이에게 터전을 처음으로 실패해도 되느 곳이다.

물어도 괜찮고 틀려도. 다시 해 본 수 있던 바닥.

그 바닥이 단단할수록 아이는 세상을 덜 두려워한다


어른에게 터전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받고 . 성과가 없어도

지워지지 않는 공간이다.

그런 곳이 하나쯤 있어야

매일을 버텨 낼 수 있다.



지금의 나를 지탱하고 터전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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