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다정하게~
3.1.운동 104주년이다.
삼일절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출근했다. 아내는 직장과 대학원 수업 안팎에서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완벽주의 기질이다. 해내는 일을 보면 폭이 넓다. 깊이가 있다. 대충이 없다.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필자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녀의 수준에 범접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 뿐이다. 경험상 알고 있다. 그나마 거들만 한 것들을 챙기는 것으로 안스러운 마음을 대신한다.
2학기에는 <고급이상심리학>와 <상담사례 실습 및 지도> 과목을 듣는다. 총 6학점 이수다. 벌써 졸업 학점의 절반을 채우는 걸음을 내 딛는다.
3, 4월에 발표가 있다. 처음이라 뭔소린지 모르지만, 자꾸 보고 또 보면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이해도가 올라갈 것이다.
꾸준히 작성하는 과제가 있다. 대학원 공부는 배운다기 보다 스스로 할 때 얻어가는 부분이 팔할이다. 논문 쓰러 들어온 곳 아닌가..
와이랩에서 일하며 공부한다.
트레이닝은 아주 적절하다. 나 자신과 타인. 인간에 대한 관심을 지금만큼 기울여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지금껏 원망의 대상이었던 부모님을 향한 눈흘김이 사라졌다.
그대신 감사와 존경의 하트뿅뿅 가득한 눈빛으로 두분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세상은 내게 관심 없다.
자유로운 세상만 있을 뿐이다.@
#4인가구에부경대생이셋이나 #배워서남주기 #튼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