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캠퍼스를 걷다
1학기에 머무르던 향파관이 아니다. 호연지기를 연상케 하는 호연관이다. <상담사례 실습 및 지도> 수업 장소다.
전공 지식도 함께 늘어 가길 바란다. 개강과 더불어 익숙한 얼굴들 뵙게되니 반갑다. 다들 사람 공부 하시지 않는가. 공감과 경청을 마주한다.
학업 강도는 지난학기 대비 높아진 분위기다. C교수님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저마다 "각오해야" 할 상황들이다.
어쩌겠나. 발표며 과제며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게다 피가 되고 살이 될이 날~ 올 것이라 믿는다. 상담사례를 통해 만나는 내담자 삶은 뭐라고 위로해 줄 말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한 전이 따위는 물리쳐 내고 공감적 경청을 실천한다. 내담자를 돕고자 하는 상담자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기적이 있다. 내담자가 교정적 대인관계를 경험하는 생애 처음 기회가 상담에서 이루어 지는 경우를 본다.
가족관계 속에서조차 경험해 본 적 없는 진실한 인간관계 솔직한 감정들을 상담으로 표출해 낸다. 속이 후련해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는 모두가 상담자며 내담자였던 것 뿐..
가족 간에 이루어지는 소통이 한 사람의 일생에 시종일관 작용하고 있었다.
성격은 부모에게 연결된 끈인지도??@
#외로워도슬퍼도나는안울어엄마가보고싶음달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