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
사람들이 흔히 말한다.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그래서 그게 너무 당연한 말이 되었고 무슨 사회 규범이나 된 듯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그거 정말 맞을까?
이력서를 낸 회사들 몇으로부터 면접 연락을 받았을 때
홀로 준비중인 사업에 잠깐 서광이 비쳤을 때
아니 그거 아니라도 저녁에 이웃들과 친 테니스 시합이 왠지 잘 풀렸을 때..
슬며시 웃음이 번진다.
그때 마음이 외친다.
"일희일비하지 마라."
그러면 얼굴에 웃음기를 얼른 지우고 태연한 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일희' 그거라도 해야 산다.
그것 때문에 다음날 '일비'가 더 고통스럽더라도.
어느 힘든 날 어렵게 기어이 찾아온 '희'를 애써 웃음기 감추며 외면해야 할까?
'너무 좋아하면 안 돼', '이건 잠깐이야', '지금 웃다가 나중에 망신당할 지 몰라' 이렇게?
너무 심각하게 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 인생 훅 간다.
그냥 오늘 웃을 일 있으면 웃고, 슬픈 일 있으면 울련다.
일희일비하고 살아야 내 인생 충만해진다.
오늘 하루를 붙잡자.
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