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初心)
입사 후 한달하고 며칠이 지났다. 유튜브에서 일한다는 것,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분야를 담당한다는 것이 여전히 꿈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이게 꿈이었나 싶은 그런.
여전한 코로나로 재택 근무 중이며(아직 사무실도 못들어가봤다), 온보딩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동료들은 Google Meet 화면속에서만 만났다. 원래는 맛있기로 유명한 구글 점심도 먹고, 외국에서 각 국가에서 온 누글러들과 온보딩에 창여하고, 동료들과 회의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는게 일상이었겠지만, 지금은 그 모든게 집안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럼에도 업무들은 너무도 잘 굴러간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세상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가장 극명한 것은 근무 형태가 아닐까.
리더, 동료분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조급하지 말고 초기 몇달을 잘 사용하라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친해지고, 회사와 업무의 구조를 파악하고, 앞으로 집중할게 무엇인지 찾는 시간으로 보내라고. 많은 분들의 조언과 배려 덕분에 한단계 한단계 적응해나가고 있다. 한달간 느낀 이곳의 가장 중요한 문화를 꼽아보라면, '상호간의 적극적 협력'이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글을 써봐야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심(初心)!! 지금의 마음가짐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매사에 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