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행복을 얻기도, 실망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때론 좋고, 때론 가늠할 길 없이 슬프기도 하지만 이내 이 모든 게 내 삶을 이루는 소중한 조각들이라 생각하곤 한다.
비록 실망스럽고, 예기치 못한 상처를 받을 때도 더러 있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있고, 오히려 좋은 오답노트이자 이 또한 양분이라 여길 수 있다. 그래서,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표현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결국 나를 사랑해주는, 그리고 내가 지켜내야 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