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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얼떨결에 단념
내 걸음이 느려서 우연히 같이 가게 된 퇴근길
“혹성탈출은 봤어요?”“개봉 한 영화예요?”
개봉 한지도 모르는 영화를 얼떨결에 보러 가자고 했다
“요돌씨랑 저랑요?”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민망하지 않나요?”
아..
.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법을 모르겠어
애초에 내가 다가갈 수 나 있는 건지도..
금사빠의 그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