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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무리 가파르더라도... 괜찮아
어릴 땐 비탈을 무서워했다.
가까스로 중심을 잡아도
넘어져 상처 나기 일쑤였으니까.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어떻게 내려가야
최대한 비탈에 몸을 맡겨
상처를 줄일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아마도
그동안 수많은 비탈에 상처받으며
맷집이 좋아진 까닭이 크겠지.
아무말 대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