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가운 손님은 장수풍뎅이 암컷.
제법 큰 녀석이 찾아왔다.
테라스 바닥이 미끄러워서 그 위에 엎어진 채
몸을 뒤집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살짝 도와주었다.
또각또각
자기 길, 잘도 찾아간다.
"잘 가."
내 글도 그랬으면...
나답게 살기 위해 애쓰는 누군가가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살짝 등을 밀어주는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시간> 출간작가
초등 교사 그만두고, 7년 째 파이어족으로 살고 있는 욜로나입니다. 지금은 제주에서 살고 있어요.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분들께 용기와 응원을 전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