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22

안녕

by 팬티바람

2월11일

11시22분


응급실에서 우리엄마는

나비가 되어

그렇게 바라시던 천국으로

행복한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나는 길을 잃었고

글을 쓰는 법도 까먹었습니다.


4개월이 지났지만

엄마와의 농담 따먹기는

어제와 같고

매일 아침 엄마한테 전화를

걸 뻔 합니다.


엄마는 내 손을 꽉 잡고

조용해지셨습니다.


눈물은 한참이 지나서야

아직까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