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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려니숲
제주가. 숲이. 나에게 그래 준 것처럼
나도 너에게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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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힘이 점점 빠질 때
보이지 않은 것을 잡을 때
하루가 하루 종일 힘들 때
내일이 매일 같이 싫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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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었던 신발끈이 풀릴 때
사람에 이리 저리 치일 때
어둠이 무섭게 날 덮을 때
아무도 힘이 되지 않을 때
나만 아는 그런 장소
용기 내어 가는 장소
소리 내어 우는 장소
#주우주 #place 가사中
제주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