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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용진 Sep 05. 2023

제품 만들 때 몇가지 알면 좋을 도메인

제품을 만들때 보통 많은 분들께서 소위 서비스 기획에 익숙해서 화면 중심으로 고민을 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면이라 하는 부분 외 고려할 것들이 제품 영역 별로 몇가지가 있습니다.



광고 제품은 광고주 dsp, 매체 ssp, 서빙, exchange, 애널리틱스 등 같은 도메인이 있고 커머스 제품은 회원, 입점/계약, 상품관리, 전시, 주문/배송, 정산 등과 같은 도메인이 있습니다.



미리 많은 것을 분리해서 고민하는 것이 제품 개발 속도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념을 갖고 접근하면 나중에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확장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이러한 분리에 대해서 제가 오늘 동료분들에게 설명드린 예시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우리가 예를 들면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부스를 차려서 전시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보통은 부스 전시를 담당하는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스를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샘플이나 영상, 팜플릿을 준비합니다.



전시를 할 때 우리는 현장에서 제품 만드는 사람들이 상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만일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면 어떻게 될까요? 의도한 제품 홍보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고, 그럴 만한 공간도 없을 것이고 온갖 요구사항이 섞여서 혼란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즉 현실 오프라인에선 상품의 전시와 상품의 개발은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 일하는 방식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가능하면 비즈니스 목표, 요구사항이 다른 영역은 사전에 분리해서 고려하면 단순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며 제품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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