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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용진 Jul 24. 2024

마크 저커버그의 오픈 소스 AI 비전

예상보다 직설적



마크 저커버그가 Meta Newsroom에서 Open Source AI Is the Path Forward 제목의 오픈 레터를 썼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Meta의 Llama 3.1 출시와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시장에 전달하고, 오픈 소스 AI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시장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https://about.fb.com/news/2024/07/open-source-ai-is-the-path-forward/


저커버그의 메시지는 매우 직설적입니다. 그는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가 Meta의 AI 및 AR/VR 혁신을 제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그는 “애플이 개발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임의의 정책을 적용하며, 모든 제품의 혁신을 출시하지 못하게 막는 방식은 Meta와 많은 다른 회사들이 더 나은 제품을 구축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표현의 강도를 비춰 봤을 때 앞으로 Meta가 애플 인텔리전스 파트너로 함께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커버그는 오픈 소스 AI의 장점을 개발자 관점, Meta 고객의 효용 관점, 그리고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그는 규제 기관에 AI 관련 Meta의 행보를 지켜달라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Llama를 안전성 관점에서 구글 검색엔진과 다르게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며, 중국을 향해서는 단호하게 표현하면서 국가 안보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AI 오픈소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 맥락을 잘 모르는데, Andrew Ng도 링크드인 메시지를 통해 Meta의 오픈 소스 행보를 지지하며, 캘리포니아의 SB1047 법안이 혁신을 방해하는 어리석은 규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규제 기관이 AI 관련 통제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221557961112834048/



저커버그는 Rundown AI와 독점 Q&A를 진행했으며, Emily Chang과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Rundown AI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Vy3OkbtUa5k)에서는 오픈 레터의 내용을 대부분 다루었지만, AI 및 AGI에 대한 장기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하나의 단일 AI가 아닌 다양한 AI와 AI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AI의 민주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광범위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에게 AI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면 결국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mily Chang과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YuIc4mq7zMU&t=629s)에선 AI 오픈 소스 외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eta AI에 대해서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C9xxBFYyF2X/)에도 포스팅했 듯이 타이핑으로 쿼리를 입력하면 바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Meta AI 출시의 목표가 올해 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이고 현재 수억 명이 사용 중이고, 연말까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저커버그는 Meta AI의 흥미로운 사용 사례로 사람들이 어려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롤플레이하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매니저에게 급여 인상을 요청하거나, 여자친구나 친구와 어려운 대화를 연습하는 데 Meta AI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저커버그는 자녀 교육과 인재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경험과 유연성, 그리고 가치를 강조하며 이러한 특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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