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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gobar Feb 29. 2024

[칵테일] 네그로니 (Negroni)

진 베이스 칵테일


네그로니 (Negroni).


잘 알려진 진 베이스 (종류는 드라이진을 사용) 칵테일로 진, 캄파리, 스윗버무스가 동일 비율로 혼합되어 아주 훌륭한 맛을 선사한다.

 

캄파리가 섞여 영롱한 루비색을 보여주고, 올드패션드와 마찬가지로 오렌지 가니쉬가 달짝지근한 콧마중(?)을 나오며, 부드로운 텍스쳐가 목을 넘어가는데, 처음에는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다가 (살짝 감기약 시럽느낌의 단 맛) 끝에는 떨떠름한 맛이 조금 난다. 아페리티프 (식욕을 돋우는 식전주)의 일종인 캄파리가 자기 개성을 강하게 보여주는 칵테일이다보니 그러한데, 이 달고떨떠름함은 스윗버무스가 한층 더 강화시킨 것 같은 느낌이다. 호불호가 좀 있는 진의 풀내음은 진만 마셨을 때는 거부감이 들 때도 있는데 네그로니에서는 다른 두 재료와 정말 잘 융화되서 상큼함을 보태주는데 그치는 느낌이다.


참고로 이 칵테일의 탄생배경은 20세기초 네그로니 백작이라는 이탈리아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라는 칵테일 (이건 캄파리+스윗버무스+탄산수 조합)에 탄산수 대신 진을 넣어 도수를 높여 마시던거에 유래했다는 말이 있다.

(ABV: ~24%)


준비물
- 1oz of Dry Gin
- 1oz of Campari
- 1oz of Sweet Vermouth
- (garnish) Orange peel
- (glass) Old Fashioned glass



미국에서 홈텐딩 비용: 총 $1.91
- Dry Gin 1oz: $0.33 (Gordon's London Dry Gin 1.75L 기준)
- Campari 1oz: $1.20 (750ml 기준)
- Sweet Vermouth 1oz: $0.38 (Martini Rosso 750ml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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