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적과 외부의 적에 대하여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카오페이의 상장
말은 많아도 되지만
탈은 많으면 안될 것이다
“카카오페이까지 상장해야되 ?”
카카오페이의 상장소식에
카카오뱅크와의 차이를 잘 모르는
투자자들 태반이다
그 후로 2차례 상장불발
상장하자마자 시총 17위 등극
상장 후에도 고평가 논란
한달쯤 지났을까 ? 임원 8명의 자사주 매각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페이의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한 인기
시총 23조, 16위의 카카오페이
(잘모르는 분을 위한)
카카오 페이 소개 TMI
핀테크 혹은 테크핀 회사입니다
테크핀이라고 대표이사는 설명하지만
증권가에 대한 반감이 내포된 표현일뿐
(원래는 핀테크로 알려진 서비스)
즉,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돈버는회사
핀테크 탑3는 (주요 경쟁자들)
카카오페이 vs 네이버페이 vs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MS (마켓쉐어) 24%
신규시장에서 각자의 몫을 나눠가져갔지만
(겹치는 영역도 있지만)
나름 각자의 영역이 뚜렷하여
밸런스를 찾은 시장상황
카카오와 네이버는
열심히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하는 중
(오프라인은 삼성페이가 압도적이다
하드웨어가 주무기니까..)
여튼 교집합을 두고 경쟁사들끼리
치열하기도 하고 경쟁사의 영역으로
넘보기도 하고 경쟁은 한창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스마트폰 결제에서
강한 모습이고
교집합 영역에서도
(가령, 청구서/ 가스요금/지방세/코로나체크인 등)
나름의 입지가 있으며..
시장의 MS는 굳어져가는 상황
더 이상의 MS 확장은 무리로 여겨지는 가운데..
그럼에도
카카오 페이만 가지고 있는 특수는
국민 앱 카카오 톡이다
카카오톡 덕분에
“나도 모르게 카카오페이를 쓰고 있다”
라는 유저가 많은 것은 카카오페이의
잠재력이다
이 어마어마한 장점을
카카오도 인지하고 있으며
(대단히 의외적인) 카카오페이 상장의
근간이 되는데..
대대적으로 홍보한 광고에는
카카오페이의 장점이 녹여져있더
“넌 이미 카카오페이를 쓰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작은 듯 큰 차이를
핀테크 경쟁사들과의 본격적인 차별화로
승화를 시켜내며
무시무시한 전략으로
금융시장을 집어삼키려고 하는
카카오페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온 기사는 ..
증권사의 영역 침범
증권사가 15년간 쌓은 400만 계좌,
카카오는 1년만에 달성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삼성페이/네이버페이)
그이상을 보고 있다 ..
증권사 침공
어떻게 가능했을까 ?
시작도 끝도
정답은 카카오톡
전국민인 쓰는 카톡에서
어디로든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증권 서비스로 넘어가는 것 또한 자유자재
친구에게 송금을 하고
기프티콘을 카톡 선물로 보내고
동전모으기 / 증권 서비스를 터치하나로 이용한다
카카오톡 서비스 속에
녹아들어간 카카오페이
문지방없이 구롱이 담넘어가듯이
우리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카톡의 위력을 보여준 서비스
( 경쟁사와의 차이점을 보여준 결정적 한방은 )
카톡으로 친구에게 송금하기 그리고
QR코드 결제 이 두가지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는 경쟁사들은 흉내낼 수가 없다
이 역시 카톡때문이다
1_ 단순히 카톡을 통해서
친구에게 송금하는게 편리할 뿐 이라고 생각하면 착각
가장 중요한 건 은행 계좌를 거치지않고
송금한다는 거다
전통 금융서비스에 기대지 않고
카카오는 카카오안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려하고
당연히 수수료는 없다
2_ QR 코드 결제도 마찬가지
금융사의 신용카드나 은행의 체크카드를
통하지 않고
바로 내 카카오계정에서 점주 카카오계정으로 ..
좀정확히 말하면 내 카카오페이 지갑에서
점주의 카카오페이 지갑으로 ..
수수료는 없다
친구끼리 보내는 수수료없는 송금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물건을 파는 점주가 카드수수료 없이 물건을 파는 것은
말그대로 혁신인 것
가령 노점상에서 오뎅이 먹고싶으면
카카오페이앱을 켜서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는다
(로직은 신용카드 보단 계좌이체랑 더 가깝다)
은행을 통해 계좌이체를 한다면
계좌번호 찍어야 하겠지만 그럴 필요없이
송금 금액만 입력한다
큐알코드 자체가 신원이기(계좌번호) 때문이다
카드사, 은행 다 건너뛰고 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다이렉트로 돈이 넘어가고
점포는 카드수수료를 안내고 물건을 판다
반면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와 똑같이
편의점같은 프랜차이즈 상점에서는
QR코드를 찍는게 아닌
카카오페이 내 카드 바코드를 스캔해야한다
바코드는 다름아닌 타신용카드와
연동되어 생성된 것이므로
점주는 수수료도 내야하고 결제의 과정에서
신용카드의 전통 기능을
이용한 것이므로 큐알결제 외엔
딱히 혁신이랄 건없다
현재로선 가능성도 한계점도 명확해보이지만
카카오는 알고 있다
중요한 질문은 하나라는 것을..
카카오 혼자 금융 생태계를 만들 수있는가 ?
카카오는
가능하다
라고 생각한다
카카오톡의 위력은 어디까지 일까?
똑같은 전략을 보험 /증권으로 확장시키며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간편결제에서 보여준 혁신을
증권과 보험에서 보여주겠다 !
증권업 : X 바로투자증권 을 바로 인수 -
보험업 X 인바이유 인수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은 도전이 시작이 된다 ..
2부 리스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전반에 대한 리스크이야기
차이나리스크와 8명의 경영진의
이야기가는 아래 주식한잔 유튜브 영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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