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구독자 1만 미만에 한해서
유튜브 제작을 해본 사람들은
비슷한 습관을 갖고 있는데
촬영과 편집에 수십 시간씩 투자
노력의 99프로를 쏟고
제목과 썸네일
더 나아가 설명과 태그 단계에서는
30분 만에 해치워버린다
거의 모든 유튜버들의
습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조회수가 나오지 않고
고로 라이크로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구독자가 늘지 않는다는데 있다
나 역시 구독자가 늘지 않는 스트레스에
긴 시간 고민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초반에 조회수가 늘기 위해선
유튜브 썸네일과 제목이
99%를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고로
우리 모두 반대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었던 거다
물론 제작 퀄리티를 양보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핵심 역량이기 때문이다
촬영도 열심히 하고 편집도 열심히 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썸네일과 제목을 매력적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절대로 조회수로 시작되어 구독자로 귀결되는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다
여기서 답답한 점은 매력적인 썸네일과 타이틀(제목)
또한 모범 답안이 없다는 것이다
모범답안이 없는 이유는 개인 유튜브는 장르를
특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뉴스인지
브이로그인지
스포츠 리뷰인지
영화 리뷰인지
격투기 채널인지
중국어 공부인지
정보성인지 (공부)
라이프스타일인지 (케릭터)
여행지 간접체험인지 (경험)
모든 각개 채널이 니치 마켓에 속하다 보니
개성이 넘치면 대중성이 부족하고
대중성에 비중을 두면 독창성이 떨어지는 거다
외줄 타기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만
정답에 가까워징 수 있을 거다
다행인 것은
모범답안을 위한 힌트는 존재한다
힌트들을 모아서
개인채널의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보자
가령
가로수길에 새로운 샵을 오픈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여기서 많은 샵들이 새롭게 오픈을 했다고 치면
어떤 샵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까?
이런 가정을 하는 이유는
재구매나 브랜드 파워를 떠나서
초반에 유입되는 트래픽을 올리기 위함이다
아마도 쇼윈도 안의 디스플레이와
상호가 적힌 간판이 크게
좌우를 할 것이다
쇼윈도 안의 디스플레이는 유튜브에선 썸네일이고
상호가 적힌 간판은 제목이 되겠다
중요한 것은 디스플레이 요소와 상호 디자인인데
디스플레이된 비주얼은 트렌드에 맞춰야 할 것이고
공감을 주는 즉 대중에게 친숙해야하고
눈에 잘 띄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추상적이다
유튜브 썸네일로 돌아가서 썸네일 안에 구성요소는
친숙하고 관심이 가고 호기심이 생겨야 한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잘 보여야 된다
썸네일에 들어가는 타이틀은 가독성이 중요하다
썸네일에 들어가는 인물이나 서비스는
집중이 될 수 있도록
주연과 조연의 시각적인 구도가 잘 맞아야 한다
가령 나이키 신발이 주연이라면 칼라에 비비드 하면 좋겠고 (정상의 범주안에서)
배경이 농구코트라면 흑백 혹은 원톤으로
채도는 차분하게 눌러주는 게 좋겠다
전체적인 썸네일에서 주인공인 신발의 비율도 적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너무 크면 안 되는 이유는
타이틀의 가독성을 방해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야기하다 보니 너무 디테일하게 규정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예를 든 것이다
나도 대충 파워포인트에 띄워놓고
사진이랑 타이틀 조합해서 뚝딱뚝딱
만들어서 스크린 캡처한 이미지를 썸네일로 사용했었다
왜냐면 촬영/녹음과 편집에 너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나머지
업로드할 때는 행동이 급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진한 결과에 이유를 찾아보니
조회수의 99%는 썸네일과 타이틀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제목도
썸네일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제목도 썸네일과 마찬가지로 모범답안이 없다
유튜브는 특성상 모두가 각자의 콘셉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발견한 바로는..
추상적인 타이틀 보단
특정 사건을 콕 짚어서 타이틀로 내걸었을 때 반응이 더 좋았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비밀'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전략 '
같은 느낌보다는
'이재용이 백악관 방문 당시 바이든과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는데'
라는 식으로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영상은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라고 해도
유튜브 제목은
가장 호기심이 갈 법한 혹은
핵심 주제를 담고 있는 상황 묘사가
가장 좋은 성과를 주었던 것 같다
사실은 아직도 고민 중이고 연구 중이다
그래서 더 새로운 결론이 나오면 다시 글로
2편을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