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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이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by Starseeker

아이가 방과 후 수업으로 듣고 싶어 하는 1순위를 등록해주기 위해 오픈이 된다는 자정 5분 전 노트북을 켜고 스탠바이 했다가 신청에 성공 쾌재를 불렀던 수업이 STEM이었다. 일단 목적을 달성하고 보니 과연 뭘까 궁금증이 밀려와 손쉽게 검색창에 적고 보니 뜨는 정보가 아주 많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이나 혹은 학원 광고를 봐도 계속 STEM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걸 알게 되었다 상세히 그게 뭘까 보니 간단하게 말하면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의 약자였다.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을 줄여 놓은 건데, 바로 전공이자 밀접하게 관련 있는 키워드라 파보기 시작했는데 다소 아이나 엄마가 느끼기엔 딱딱해 보여도, 어릴 때부터 이러한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이 분야의 인재를 키우고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백년지대계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많은 교재나 장난감, 과학교재에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로봇 장난감이 예전에는 그냥 가지고 놀게 끝이라면은, 지금은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림 그리듯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대표적인 STEM 제품이고 수업에서는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한 여러 만들기 놀이인데 그 속엔 과학의 법칙을 자연스레 배우고 체험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공부하긴 힘들고 어려워 기피하는 과학도를 키우는 일환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로 통계에 의하면 STEM 교육을 받은 미국 학생들이 이런 분야를 전공하면 연봉이 2.7배 이상 높다는 자료도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도 공학도가 더 대접받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아이 어릴 때부터 함께 특허 쓸거리를 가지고 대화하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만큼 아빠가 즐거운 STEM으로 소통과 창의력 키우기를 동시에 이루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