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국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암호화폐...아니 혹은 증권 안녕
한국인이 '유독' 사랑해 마지않는 코인...혹은 증권 리플XRP은 나와는 참 인연이 없다.
지난달, 리플이 꿈틀대서 매수했고 그대로 16%까지 수익이 났다. 나는 호기롭게 추가 매수 한다며 매수를 눌렀는데... 그게 그만 매도 버튼. 결국 나는 수익률 16%로 리플 단타를 마감했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들어간 리플 단타가 수익이 나길래 또 추매한답시고 장가에 풀매수 눌렀다. 또 매도였다. 이날 이후 나는 리플과는 연이 없다고 판단하고 리플 단타를 완전히 접었다.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 리플의 최고 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CTO를 '미등록 증권판매 혐의'로 법정 기소했다.
11월을 마지막으로 리플 거래를 그만둔 것이 차라리 다행이다. 그간 주위에서 "리플 오른다", "리플 가즈아"를 외치는 동안에도 나는 리플을 거래하지 않았다. 내 철칙중 하나다. 남이 오른다고 할때 들어가면 물린다. 투자는 반드시 내가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리플 거래로 손해를 본적이 없다.
나는 암호화폐 거래에 거래소를 여러개 사용한다. 각 거래소마다 UI가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촌극아닌 촌극이 벌어질 수 있었다. 나는 오른쪽 왼쪽도 매번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