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조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세기의 천재 뉴턴도 주식 투자로 크게 손해를 본 적이 있다. 떡락 앞에 장사 없었던 것이다. 그는 당시 영국에서 가장 핫한 남해 주식회사(South Sea Company)의 주식에 투자했으나 1720년 남해 주식회사의 주가가 폭락하며 당시 2만 파운드, 현재 가치로 440만 파운드(한화 약 68억 원)의 재산을 잃었다.
이쯤 되면 뉴턴도 런던 템즈강의 수온을 체크하고 싶어 졌을지 모를 일이다.
한편, 1700년대 서구사회가 이미 주식시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시 조선은 물론 조선대로 바빴다. 남인, 서인, 노론, 소론, 숙종, 경종 유교의 아들들은 권력을 위해 치고받고 죽고 죽이고 아주 바빴다.
그리고 조선 왕조의 아들 흥선대원군은 1863년 신문물을 모두 거부하고 나라의 빗장을 걸어 잠그는 쇄국정책을 펼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