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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Jun 18. 2021

[제2연평해전] 문학소년 故황도현 중사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 19기 승전기념일 입니다.


황도현 중사는 1980년 2월 27일 서울시 상봉동에서 황은태 씨와 박공순 씨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황도현 중사는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눈이 예쁘게 내렸어"라며 어머니 박공순 씨의 팔짱을 끼는 감수성 풍부한 청년이었다고 한다.

황도현 중사는 22mm 발칸포 사수로 포탄을 다 쏘고도 방아쇠를 꼭 쥔 채 전사했다.


그의 나이 스물 두 살 때였다.


아버지 황은태 씨는 전 대통령 사저에도 몇번을 찾아간 적이 있다.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단 한번도 사과를 들은 적은 없다.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에 대해 조금 더 인간적으로 알아보았으면 하는 취지로 만든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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