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알람이 울리지 않는
눈을 뜨기 싫은 주말 아침.
커튼 너머로 살포시 고개 내민 햇살이
“이제 그만 일어나 볼까?” 하고
나를 슬며시 깨운다.
부스스한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차디차고 청명한 공기가 궁금해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연다.
크게 한 번 기지개를 켜니
몸보다 마음이 먼저 깨어난다.
은은한 향기의 모닝커피 한 잔이
“오늘 하루도 괜찮을 거야” 하고
조용히 속삭여 준다.
어제의 아픔과
잠깐 스쳐간 힘든 기억들은
저 창밖 바람에 슬쩍 맡겨버리고
선물처럼 다시 주어진
이 평범한 오늘이
그저 고맙기만 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살짝 웃어본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할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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