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마음도 커피타임이 필요해"

by 유인숙

노란 햇살을 살짝 담은 차 한 잔에

오늘 하루를 버틸 작은 희망을 띄워봅니다.

이것저것 쌓인 일들에 마음은 분주한데,

창가에 머문 햇살은 왜 이렇게 한가한지요.


간지러운 손길처럼 살며시 스며들어

“잠깐 쉬어도 괜찮아” 하고

말을 건네는 듯 해 나도 모르게

할 일 목록 옆에 ‘쉼’ 하나 슬쩍 끼워 넣고,

한 줄의 시를 쓰듯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여유롭게 숨을 고릅니다.


오늘 휴일의 아침은,

잠깐 멈춘 덕분에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더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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