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안학교를 졸업한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중에서 “대안학교 전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마다 다양한 전형이 있지만 입시요강에 “대안학교 전형”이라고 명시하는 대학교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들도 있으니 학교별 요강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모집 요강 내용중 지원 자격 부분을 보면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국내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
위의 문구가 있는 전형들은 검정고시 출신자 또는 대안학교 출신자들이 지원가능한 전형들입니다. 서울 소재 4년제 사립대학 C 대학교의 입시요강 중 “대안학교 출신자 전형"을 아래 표에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대학 대안학교 전형에 지원할 경우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담임목사 추천 및 세례교인증명서 (본교양식) - 학교생활기록부 - 고졸 검정고시 합격 및 성적증명서 - 외국고교 졸업(예정) 및 성적증명서 - 자기소개서(24학년도부터 전면 폐지됨) - 학교생활기록부 대체서식(본교양식) - 비인가대안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미인가 대안학교 출신 학생들이 반드시 대안학교 전형에만 지원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일반 전형에도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공립학교의 아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전형들은 아무래도 경쟁면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포항 소재의 4년재 사립대학인 H대학교의 경우 대안학교 전형의 올해 평균 경쟁률이 4:1 정도를 보였습니다. 이 학교의 대안학교 출신자 전형 정원 90명인데 360명 정도의 인원이 지원을 했습니다. 미달이 아닌 경우의 평균 경쟁률은 3:1 정도입니다.
앞으로 학력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서 대학의 경쟁률은 점점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공립학교를 자퇴하고 대안학교를 선택하거나 검정고시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입 지원이 시작되기 2년 전 정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해마다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집 인원도 해마다 다르고 변경사항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가지고 준비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