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상의 끄적거림
누군가에게 더 이상 실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론 참 슬픈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그 대상에게 기대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는 관계는 내가 그 사람에게 기대했던 것에 대해 상처를 받는 게 힘겨워졌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그것도 한번 두 번이 아니라 수차례 몇백 번을 실망하고 상처받아야 가능한 일... 애정이 미움으로 바뀌고, 그 미움조차 한참을 지나쳐야 가능한 일...
왜 이렇게 슬프냐.
콘텐츠 크리에이터 / 작가 / 교양 클래식 & 콘텐츠 제작 & 콘텐츠 스토리텔링 강사 / 팟캐스트 & 교양서 ‘이지 클래식’ / 팟캐스트 ‘줄줄이 무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