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글 방향성

공지

by 한끗


브런치를 처음 시작할 때, 아래와 같이 활동 계획을 잡았었다.


* 소재는 크게 3가지로 구성하였고 주 1-2회 연재 계획입니다.


1. 통번역 직무 중심의 이야기로 프리랜서 통역사, 인하우스(그중에서도 게임사 N과 금융기관 K 두 가지) 통역사의 글로벌 파트너(소니, 워너브로스, 해외 증권거래소 등) 회의 통역, 번역 경험담 등 세부 주제를 통해 스토리 연재.


2. 진로/자기 탐색 에세이. 이과생, SKY 경영학과, 통번역 커리어 전환기와 선택의 이유를 끊임없는 자기 탐색의 과정과 연결 지어 커리어 고민을 하는 독자들과의 공감 확보.


3. 비즈니스 영어/글로벌 문화 등 정보성 콘텐츠. 게임·금융·마케팅에서 쓰이는 실무 영어 표현과 그 뉘앙스 차이를 각 회의통역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며 구독자 확보.


열개 남짓의 글을 쓰고 돌아보니 2번 관련한 얘기만 주구장창 썼다. 주절주절 내 얘기 늘어놓는 게 다인 재미도 정보도 없는 글을 사람들이 읽어주는 게 신기할 지경..! 어떤 분은 너무 감동적인 댓글을 달아주시기까지 했다! He/she – I have no clue at all- literally made my day! 앞으로도 계속 삶의 파도에 허우적거리며, “저 엄청 허우적거려요! 저만 이래요?” 싶은 글도 쓰겠지만, 뭐 하나 도움이 되는 글도 조금씩 써보고자 한다.


통번역으로 먹고살고 있으니 그나마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영어, 비즈니스회화, 통번역 썰, 금융 기관에 있으니 IR, 잡다한 금융지식(깊게는 나도 모른다) 정도가 되겠다. 브런치에 있는 독자들이 얼마나 일개 통역사의 정보 전달에 관심을 가져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뭘 하기로 결심했을 때, 근데 그걸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 자신 없을 때 자주 써먹는 방법이 있는데, 일단 “주변에 여기저기 말하기”다. 솔직히 이 브런치 글도 주 1회 꾸준히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다른 통역사 언니에게 “언니 내가 주 1회 브런치에 글을 쓰지 않은 게 확인되면 내 싸대기를 때려줘!”라고 부탁했고, 솔직히.. 한번 빼먹은 적도 있어서 한 대 맞았다…


어쨌든, 앞으로는 아래와 같은 정보성 글도 적어볼 테니ㅠ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디지털 싸대기를 때려주세요.

- 코스피/투자/금융 관련 기사 요약본

- 증시브리핑 번역

- 영어 통역사의 일본어 학습기 (재미추구용)

- 에세이 (기존에 하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