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래와 아마존강의 악어

-다음블로그에 새겨진 오래된 추억

by 내가 꿈꾸는 그곳


지금도 아마존강은 무사할까..?!


이 기록은 대략 20년 전 남미일주에서 만난 아마존강의 진귀한 장면들이다. 기록에 따르면 남미 대륙 북부 아마조니아 평원을 횡단하는 강으로, 유역 면적 7,050,000 km²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강이다. ㅇ리가 잘 학습한 내용이다. 강의 하구에서의 유량이 209,000 ㎥/s이며, 시간당 7700억 리터의 물을 대서양으로 흘려보내며, 전 세계 담수의 2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다.



열대우림을 끼고 흐르면서, 아프리카의 나일강과 더불어 약 64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강의 길이를 정확히 정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대개 나일강을 가장 긴 강이라 본다. 다만 수량 면에서는 아마존강이 따라올 수 없다. 나일 강의 40~60배 이상의 수량을 바다로 방출하는 것이다. 남미의 여러 나라에 유역과 지류가 걸쳐 있지만, 아마존 본류의 대부분은 브라질 영토를 지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브라질에 있는 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하니와 함께 탐험한 아마존강은 페루에 속한 지역으로 강의 상류에 위치한 곳이다. 아래 기록들은 어느덧 20년을 코 앞에 둔 기록으로 지금은 작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진 다음 블로그에 기록한 것들이다. 당시의 사정상 카메라가 별로여서 화질 또한 그러하다. 만약 당시에 인터넷이나 SNS가 오늘날처럼 활성화되었다면 기록사진도 훨씬 나았을 것이다.



그나마 테라바이트의 메모리에 오래된 사진첩을 잘 담아놓았다는 게 위로가 된다. 정보화 시대가 된 요즘은 각종 기록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아마존강뿐만 아니라 지구촌 오지의 탐험 기록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다큐 등을 통해 만난 기록들은 감접체험한 것일 뿐 아마존강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아무튼 오래 전의 기록을 통해 아마존의 민낯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페루의 고도 쿠스코(Cusco)의 한 여행사에서 아마존강 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남긴 기록을 이어간다.



아마존 유래와 아마존강의 악어

-다음블로그에 새겨진 오래된 추억



우리는 페루의 고도 쿠스코에서 경비행기 세스나에 몸을 싣고 안데스를 넘어 아마존강 상류로 향했다. 지금 보고 계신 풍경이 아마존강 상류의 풍경으로 일행과 함께 강 상류로 이동하고 있다.



강 상류로 이동하면서 만난 아마존 정글의 풍경은 다른 지역에서 보던 것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세스나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안데스를 넘을 때 동체가 매우 흔들리기도 했다. 불안한 생각이 엄습했다.



그리고 아마존의 보까마누에 도착하여 보트에 몸을 실으니 평온한 마음이 들었다.



말로만 들었던 아마존강을 난생처음 만나 주변을 둘러보니 감개무량 그 자체라고나 할까..



이마존강에는 거북이(자라가 아니다. ㅜ)가 살고 있었으며 녀석들은 일광욕을 위해 뭍으로 나와있었다.



한 녀석이 홍수에 떠내려온 나무줄기 위에서 볕에 몸을 데우고 있다. 말로만 듣고 기록으로 본 풍경들이 눈앞에 나타나 눈길을 끄는 것이다.



살아있는 아마존강의 풍경들이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일행들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마존 탐험 프로그랜이지만 엄격히 말하면 아마존강 상류 주변을 둘러보는 게 전부였다.



그때 만난 소소한 풍경들도 여행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마존강 주변 마을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분들의 이동수단은 모터보트이며 우리네 삶의 모습과 매우 동떨어진 문화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라는 이름의 유래


아마존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서양의 침탈자들이 이 땅에 들어왔을 때 원주민들이 그들에게 충고를 했다. 정글 깊이 더 들어가면 여전사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며, 그들은 매우 호전적이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그걸 무시한 백인들이 원주민 여성들의 공격을 맡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들은 여성들이 쏜 화살을 피해 도망갔는데 그들은 이들 여성들이 여전사의 나라에서 왔을 거라고 짐작했다. 그래서 그리스 신화 속 부족 아마존(Ἀμαζών / Amazon, 복수형 아마조네스)에서 따와 이 지역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 이후 수 세기동안 많은 백인 탐험가(말이 탐험이지 침탈자들이었다)들이 이 여전사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감행했, 오래된 깨진 토기조각 파편을 원주민의 증언에 따라 아마존의 것이라고 수집했다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여전사의 나라에 대한 민담도 여럿 채록했다. 하지만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도 여전사의 나라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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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마존 강 상류로 탐험하면서 만난 악어의 존재를 만나는 게 더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인간들의 지나친 호기심이 만들어낸 해프닝 보다 악어와 악어새가 공생하는 현장이 보다 사실적이며 자연친화적인 생태계의 한 모습일 것이다.



아마존강 상류에서 만난 악어의 실체.. 실제로 만나 보니 참 특이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며 여행자의 호기심을 더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정글이 인간에 의해 개발되고 파헤쳐지는 건 아마존 여전사를 찾아 나선 침탈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아마존의 산림 파괴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브라질이 속한 아마존은 약 300만 종의 식물과 동물을 비롯해 원주민 100만 명이 사는 지역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만난 악어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녀석은 지금도 살아있을까.. ㅜ



일행을 태운 보트가 잠시 모래톱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이다.



강 위에서 바라본 주변의 정글 속이 궁금했다.



빼곡한 열대우림의 속이 궁금했는데 원숭이 한 녀석이 강가로 산책을 나왔다가 나를 만났다.



당시 녀석의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붉은 고함원숭이(붉은 짖는 원숭이)가 아닌가 한다. 누구인가 녀석의 정체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란다.



유유자적.. 참 평화로운 풍경이 아마존강 상류 주변 곳곳에서 발견됐다.



그리고 아마존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풍경들.. 지구의 하파 속의 일부분이다.



이런 풍경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면 머지않아 우리 행성은 병이 들어 허덕이겠지..



악어의 생김새 보다 더 악어스러운 인간들의 욕심까지 자연에 포함하기에는 무리이다.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를 포장한 인간들이 신앙을 앞세워 이웃을 침탈한다면 생태계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중 최악의 집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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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없다면 갑갑하여 죽을 것만 같았던 시간들.. 모차람 컴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누눈가와 소통을 해야 하며 대자연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소통의 도구가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뱃전에 기댄 하니의 모습이 새롭다.



인간의 길과 대자연의 질서기 자연스럽게 널려있는 풍경들..



아마존의 거북이들이 줄지어 일광욕을 하고 있는 풍경이 신기할 정도로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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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이 아직도 이 같은 모습을 유자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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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대로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세월 참 빠르다. 오랜만에 <다음 블로그>에 기록했던 장면들을 다시 돌아보니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느릿느릿 느리게 흘러가던 아마존강의 물길보다 너무도 빠르게 흘러간 시간들이 내 앞에 펼쳐지고 있다. <계속>


Il Nostro viaggio in sudamerica_Boca Manu, Departamento de Madre de Dios
il 10 Marzo 2023, La Disfida di Barletta in ITA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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