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떠나본 온라인 이탈리아 여행
꿈만 꾸다 죽을 수는 없지..!!
꼬로나 비루스(COVID-19)가 기승을 부리던 때 잠시 접어두었던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잠시 접어두었던 게 아니라 아예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던 시간들.. 그게 어느덧 두 달의 시간을 훌쩍 넘기며 4월을 저만치 밀어내고 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지구별에 사는 사람들은 태초 이래 손가락 몇 개로 꼽아야 하는 난리를 겪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와 내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는 물론 북부 이탈리아까지 비루스는 수두처럼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특히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는 매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날들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자국의 하늘문을 걸어 잠그는 가 하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사람들은 원치 않던 방콕을 통해 살아가야 했다. 그 시간이 대략 두 달을 넘기고 있고 나는 그동안 PC를 열어 내가 좋아했던 일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ㅜ)
만약 비루스 사태가 없었다면 아내와 나는 계획에 따라 주말이면 싸돌아 다닐 예정이었다. 주중에는 화실에서 그림 그리는 수업을 하고 가까운 바닷가 혹은 야외로 소풍을 나갔을 것이다. 이탈리아는 남부에서부터 북부까지 다양한 자연 생태계를 갖추고 있고 닮은 듯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가 지천에 널린 곳. 그중에 우리가 좋아하는 대자연은 존재의 이유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방콕을 하는 동안 짬나는 대로 장차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Il versante altoatesino del passo, con la tortuosa strada che lo risale
내가 선호하는 도꾸멘따리오(documentario_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미리 눈도장을 찍은 다음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길을 익혀두는 작업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이런 준비과정을 거치면 현지에 도착했을 때 친근감이 들뿐만 아니라 마치 우리나라 혹은 '나의 땅'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흠.. 조금은 발칙한 생각이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여행지에 접근하는 건 오래된 습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순간부터 머릿속은 하얘지고 가슴은 마구 부풀어 오르는 것. 참 다행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감성이 보다 풍부해지는 건 축복받은 일이지 아마..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이탈리아 북부 알삐(Alpi)에 위치한 빠쏘 델로 스뗄뷔오(Passo dello Stelvio)로 드론을 타고 떠나본다.
비록 까뚜라 델로 스께르모(Cattura dello schermo)한 풍경이지만 선명한 영상 때문에 직접 현지에서 촬영한 것처럼 풍경과 분위기가 압권이다. 이 영상을 소개하는 자료에 따르면 빠쏘 델로 스뗄뷔오는 이탈리아 북부 알삐에서 스뷧쩨라(Svizzera)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그림에서 나타난 풍경처럼 이 지역을 통과하려면 해발 고도 2,758미터까지 이어지는 꼬불꼬불하고 경사진 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곳은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길이며 지질학적 관점에서 볼 때 알삐를 갈라놓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주변에는 빠르꼬 나치오날레 델로 스뗄뷔오 (PARCO NAZIONALE DELLO STELVIO)가 내뿜는 장관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위 링크해 둔 스떼뷜로 공원의 풍경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지며 한순간 가슴에 바람이 휘몰아친다. 공원의 규모는 13만 700 엣따리(130.700 ettari_헥타르)로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2천 미타에서부터 3천9백 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최고의 풍경을 선물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글쎄.. 이런 곳을 지척에 두고 바라만 보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피씨 앞에서 관련 글을 끼적거리고 있노라니 아내가 슬쩍 들여다보며 "그렇지.. 미리 가 봐야 가는 길이 쉽지..!"라며 흡족해한다. 이런 일은 당분간 나의 브런치에 올려두는 다른 카테고리의 글과 함께 기록될 것이다. 현재까지 기록의 기간은 알 수 없지만 여행기와 함께 죽을 때까지 기록해도 다 모자랄 것만 같다.
지도를 펼쳐놓고 관련 영상 등 자료를 펼쳐놓고 보니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곳이 지천에 널려있는데 이넘의 비루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행복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아마도 이런 기록들을 접하는 우리 독자님의 가슴에도 바람이 휘몰아치며 함께 떠나고 싶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세상 참 좋아졌다. 방콕 중에도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La guida turistica italiana | drón 5K UHD comprende l'Alto Adige e la Val Venosta
La guida turistica italiana | drón 5K UHD comprende l'Alto Adige e la Val Venosta. Il lago è famoso per le guglie di una chiesa trecentesca sommersa; quando l'acqua si congela, è raggiungibile a piedi. La leggenda narra che durante l'inverno si sentono suonare le campane. Infatti, il 18 luglio 1950, una settimana prima della demolizione della chiesa e della costruzione del lago, le campane furono rimosse dalla torre. Il Passo dello Stelvio è un altopiano nel nord Italia, a quota 2.757 metri sul livello del mare. La montagna più alta delle Alpi orientali, la seconda più alta delle Alpi.
La Val Venosta opera in direzione ovest dal bacino di Merano di Patschines, che risale al fiume Adige, fino al passo di Rhessen, a nord-ovest. Le Alpi Ötztal, a nord, fanno parte del massiccio montuoso delle Alpi. La valle dell'Adige è più limitata dalle Alpi di Cesena a ovest e dalle Alpi dell'Ortles a sud. La valle è costituita da diverse valli laterali, come il Suldental, il Massiertal e lo Sciliar.
Grazie alla sua posizione isolata all'interno delle Alpi dell'Est, il clima è piuttosto caldo e la mancanza di precipitazioni (40 mm all'anno), campi, prati e frutteti sono irrigati. Anche la viticoltura è comune.
*Coronavirus in Italia: 203,591(확진자+2,086) casi, 27,682(사망자+323) morti, 71,252(치료자(+2,311) i guariti -Il bollettino al 29 Aprile. (출처: www.worldometers.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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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tura dello schermo/Y.K CHANG_GE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