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인간관계 문제였던 것 같다.
일이 많아도 주변 동료 덕분에
이겨내기도 하고,
일이 많지 않아도 동료 때문에 힘들었었다.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받기도,
잠을 설치기도 했었다.
소년이 어른이 되는 시기는
아무래도
이러한 상처들도 결국엔
다 한 조각이 된다는 걸 깨달았을 때 아닐까?
최근에 일을 하다가
상처되는 말을 들었다.
예전에 사회생활 초반에는
그 말을 계속 곱씹으며
상처가 생긴 내 마음에 더 각인시켰었다.
나를 아프게 하는 말을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다만,
예전의 나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
그 말로 힘들어하며
잠을 못 이루기보단
그 하루를 흘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
서글픈 추억 중의
한 조각에 불가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