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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에디터 윤 공동작업실 Jul 22. 2019

"아… 그냥 보내기 너무 아까운데!"

2019.7.27 The Yoon6Photo Concert Q & A

"아… 그냥 보내기 너무 아까운데!"

2019.7.27 The Yoon6Photo Concert Q & A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해결해봅니다.

Q : 김윤식 작가, 그는 누구인가?

A: 김윤식 작가는 우리에게 발레리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레리노로서도 이미 마스터 대열에 올라있는데 그런 그가 발레가 아닌 사진으로 인사를 건넵니다. 그렇다면 그저 그런 사진 좀 찍는 무용수 수준일까요?

노노~~ 사진 좀 찍을 줄 안다 수준으로 말하면 곤란합니다. -_-

이미 다수의 광고 촬영, 개인전, 화보 촬영을 비롯하여 전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사진작가로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체코 국립 발레단의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도 바쁠 텐데 유럽에서의 그의 생활은 주말마다 인근 국가를 넘나들며 촬영 일정을 소화해냅니다.

유럽 무대는 아시아계 외국인 무용수들이 활동하기 좋기도 하지만, 어느 수준 이상에서는 유리 천장 같은 벽이 존재합니다. 그런 그가 체코 국립발레단에서 작품마다 주역 역할을 하고 있고, 8월에 있는 시즌 신작 카프카에서는 주역인 카프카 역을 맡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체코 공화국에서 프란츠 카프카는 우리나라 근대소설의 김유정, 이효석에 견줄만한 국가적인 문인입니다. 그런 주역을 자국의 무용수가 아닌 김윤식 발레리노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그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체코 국립발레단의 사진 작업 외에 독일 드레스덴의 젬퍼 오퍼 발레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러시아의 마린스키 발레단,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 등 유수의 세계적 발레단과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제2기 소니 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 12인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화력한 이력이지만 간추려서 김윤식 작가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그런 그가 이번에 한국에서 단독 포토 콘서트를 엽니다.

Q: 아니 공연도 아닌 사진으로 콘서트를 연다고요? 그게 가능한가요?

A : 사진을 보면서 노래나 연극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콘서트 한다는 것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The Yoon6Photo Concert는 사진 전시, 판매(한정 수량이니 서두르셔야 소장 가능합니다), 강연에 이어서 아름다운 청소년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시연에 맞춰서 직접 사진 찍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까지 집약적 종합 문화 콘텐츠 형식을 갖췄습니다. 김윤식 작가의 사진에는 특유의 혼이 담겨 있습니다. 후보정을 거의 하지 않고 원본을 거의 살리는 사진으로도 유명하죠.

(2부 Listen & Repeat의 시연자는 현재 선화예고 발레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하늘 양과 성복중 1학년에 재학 중인 정영서 군이 직접 수고해 줄 예정입니다.)

그럼 그런 특급 노하우 전수는 누가 하냐고요? 물론 김윤식 작가님의 츤데레(라고 쓰고 은근 친절한 이라고 읽는) 첨삭 지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 참가자들은 핸드폰(카메라 장착이 되어있는)을 필수로 가지고 참가하셔야 합니다. 사진작가로부터 배우는 특급 노하우를 단독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 더군다나 작가님이 직접 선정한 당일의 포토그래퍼에겐 작가님이 직접 준비한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직접 움직이는 동작을 잘 찍는 비법을 꼭 전수받아서 X손에서 금손으로 갈아 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Q : 그럼 누가 참여할 수 있나요?

A: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발레 사진에만 제한된다는 생각은 멀~리 던져 버리세요. 사진 찍기나 감상에 관심 있는 분이나 가족이나 친구 중, 또는 본인이 발레를 비롯한 여러 움직임이 있는 운동이나 동작을 잘 찍고 싶은데 찍고 나면 항상 심령사진만 연출하시는 분들 대환영입니다. 사진보다 후보정에 너무 중점을 둬서 원본에서 과연 누구를 찍었나 의심이 가는 분들도 이번에 원본에서 좀 더 좋은 효과로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좋은 사진을 많이 감상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딱딱한 강연이 아닌 참여 형식이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나 친구, 동호회 위주의 단체로 참가를 해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