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The Yoon6Photo Concert 후기

"초행"을 마치며_예술의 영감을 만끽하세요



7월 27일 갑작스럽게 내리쬐는 태양빛과 무더위는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전날 자동차 와이퍼가 무용지물일 정도로 쏟아붓던 폭우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27일 포토 콘서트 당일에는 너무 더워서 얼음 가득한 음료를 바로 들이키고 싶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햇살 작렬한 오후는 제대로 여름다운 계절을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



'사진이라는 단일 콘텐츠만으로 단독 콘서트가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은 기획 단계부터 단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면 모르지만 포토그래퍼 김윤식이라면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우리는 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빠듯한 일정으로 올해는 여기까지.

우리 기획팀은 올해 다 못한 아쉬움은 내년에 풀기로 위안 삼고,

2019 김윤식 작가의 첫 포토 콘서트 [The Yoon6Photo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그냥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는지에 대한 일방적 강연이 아닌,

발레리노 김윤식에서 포토그래퍼 김윤식으로의 전환.

그리고 발레가 아닌 사진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한 통합적 아티스트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김윤식 작가와 대화를 하다 보면, 그의 작품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예술의 영감을 이어받게 됩니다.

그게 아티스트가 뿜어낼 수 있는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어제 참석하신 관객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셨을 겁니다

평소에는 가깝고 친근한 남동생, 조카, 옆집 오빠, 형 같은 느낌이지만,

작품을 바라보면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로 오싹해집니다.

저희가 예측한 대로 예술에 대한 자신감, 피사체에 대한 애정, 타고난 재능에 성실함의 집합체가 아닐까 싶어요.



무더위에 한 명의 노쇼도 없이 전원 참석해주신 참가자분들.

당일날 찾아오셔서 현장 구매를 하신 참가자분들.

익숙하고도 멋진 공간을 대여해주신 북바이북 광화문.

뒤에서 묵묵히 모든 것을 준비해 준 플로어웍스 기획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7월 27일 참석 못해서 너무 아쉽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걱정 마세요!

내년에는 더욱 진화된 "2nd The Yoon6Photo Concert"로 돌아오겠습니다.  :)



*기획 : 프로덕션 플로어웍스

*글 : 윤지영 작가

*사진제공 : 용재훈, 안원경, 김윤식


사진에 다 나오지 않았지만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프로덕션 플로어웍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loorworx_artist/

도서출판 플로어웍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loorworx_/

아티스트 김윤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on6photo/


매거진의 이전글 "아… 그냥 보내기 너무 아까운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