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5년간 커리어로드맵을 그리고 작성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면 깨달은 것을 여기에 정리해본다. 학습자는 이미 위대하다. 그들이 우리에게 길을 묻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다. 그들이 그린 인생의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을 들으면서 놀라게 된다. 죽을 때까지 어떤 사람으로 살겠다는 선언은 그들 앞에 선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들은 이미 직업의 개척자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길을 묻는 것은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들이 그린 인생의 로드맵이 현실에서 구현할 때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이미 삶의 주인공이다.
10년마다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라! 10년마다 자신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라. 단순히 무작정 전진만을 외치지 마라. 흔히 미래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채 현실 앞에서 급급하기 쉽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부터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아픔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인생에 대한 밑그림이 없는 사람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날 때는 방황하게 된다. 좌초된 선박처럼 되지 않으려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 자체밖에 모르게 된다. 당신의 경력지도를 그려나가는 것은 그만큼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커리어 로드맵(career roadmap)’는 출발지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도착지까지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북’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나의 10년 후 미래 -오르고 싶은 목표를 세워라. 산에 오르고 싶다면 어느 산에 오를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산악인 박영석 씨처럼 목표에 이르려면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 것을 상상해봐라. 무엇보다 커리어맵을 창조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목표달성 욕구이다. ‘얼마나 높은 곳에 오르고 싶느냐’는 그 사람의 동기가 높은 곳을 정복할 수 있다. 산악인 박영석씨는 지난 93년 에베레스트의 무산소 등정 이후 세계 최단 기간인 8년 만에 8000m급 14봉을 완등에 성공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냈고 그는 모든 것을 이룬 듯 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히말라야 8000m급 14봉과 7대륙 최고봉, 남ㆍ북극점, 에베레스트 등 3극점을 모두 달성하는 '산악 그랜드슬램(Grand slam)' 목표를 세운 것이다. 아무도 꿈꾸지 않았던 것을 그는 꿈꾸는 것이다. 이런 큰 목표 달성 욕구야말로 그의 성공에 있어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지금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더욱더 불투명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절실하게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그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표를 그릴 때 시간별로 나누어진 타임라인(Time-line)이 있으면 더욱더 좋다. ‘타임라인(Time-line)'이란 지금부터 자신이 원하는 목표시점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체적인 숫자가 없는 목표는 공허한 구호가 될 뿐이다. 직업의 첫발은 매우 중요하다. 첫발을 잘못 떼면 굉장히 고생하기 쉽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나의 강점 vs 약점 -남들과 다른 내 자신을 발견하라 과연 인생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오히려 남과 비교하거나 불평불만을 자주 하는 사람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쉽다.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의 손에 쥔 것이다. 자신이 손에 쥔 것은 하찮게 보이고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당신은 자신이 손에 쥔 장점을 찾아야 한다. 그 장점을 찾아서 갈고 닦아야 한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장점에 몰두한 사람들이다.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가?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아는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필자는 작년 신입생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하면서 물어보았던 적이 있다. 이런 질문은 자신의 가치를 재정립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하다. 조직 내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가치를 깨닫지 못했을 때 조직에서 자리만 차지하게 된다. 대학에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반성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역시 ‘약점을 과감하게 버리고 강점을 개발하라’고 충고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보다 남이 갖고 있는 것이 더 커 보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다.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 과정이 아니라 손해를 줄이기 위한 소극적 방법이다.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강점은 처음부터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장점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것이다.
나의 성취스토리 -자그마한 성취가 커다란 성장을 불러 온다 종종 자그마한 변화가 큰 결과를 이루어낸다. 성공한 사람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큰 차이점은 바로 자그마한 변화에서부터 달라진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며 그 나름대로의 능력을 타고 난다. 그 능력을 자신이 인지하는가 하지 않는가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아직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찾도록 노력하라. 당신은 이 세상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인 ‘젊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변화를 끌어내는 Action Plan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있는 행동자를 찾아라. 책을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주변에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찾아라. 자신이 어떤 식으로 디테일한 단계를 밟아 성취시키는 지를 엿봐라. 스스로 계획에 따라 매일 실천하는 광경을 목도하며 탄식을 지를 것이다. 성과는 실천적인 행위로부터 시작된다.
--성공 뒤에는 투철한 도정정신이 숨어있다. 현실성이 없는 것에 무작정 도전한다고 성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 무리한 페이스는 좋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도전이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장거리 마라톤을 뛸 때도 단계별로 5km, 10km, 하프 마라톤, 풀코스 등 여러 차례 도전하여 실력을 쌓은 후 한 단계씩 거리를 늘려야 한다. 시련이 닥칠 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시련을 호기(好機)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제껏 도전했던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공했다. 승리의 월계관은 결국 그런 소수에게만 주어진다. 성공 뒤에는 투철한 도전정신이 숨어 있다. 지금과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행동을 하라.
나의 파트너 -파트너를 구해서 성공한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의 건국 아버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보스턴 양초 제조업자 아들로 태어났다. 17남매 중 15번째였던 그는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인쇄업을 배웠다. 23살 때 가게를 차렸고 18년만에 은퇴해도 될 만큼의 부를 축적했다. 이런 성공 뒤에는 책을 통한 자기학습이 있었다. 젊은 시절 책을 구입할 돈이 부족해서 같이 책을 읽을 파트너를 구하는 아이디어를 낼 정도였다. 이런 파트너십은 나중에 필라델리아에서 큰 화재가 났을 때 대처하기 위해 일부 지역 주민을 설득해 시 최초로 자치 소방대를 발족시켰고, 공공병원, 화재보험회사 등을 탄생시켰다. 그가 미국 독립선언문과 헌법을 공동으로 작성했고, 미국의 독립을 기초하게 될 것도 우연히 아니었다. 그의 도전은 늘 다른 사람과 함께 함으로써 그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
내가 닮고 싶은 역할모델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 하라. 최고가 되고 싶으면, 현재 최고인 사람을 닮도록 하라. 밀레를 닮아갔던 고흐처럼 주변에 성공한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성공한 사람을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고 닮도록 하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멘토를 찾아라. 어떤 분야에 성공하고 싶던 간에 당신에게 목표가 생기면, 곧바로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을 찾아라. 프로바둑 조훈현 기사를 멘토로 삼았던 이창호 기사처럼 인품은 물론 기술적인 면도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My Mission -내 인생의 헌법을 제정하라 사명서란 한 마디로 ‘내 인생의 헌법’이다. 사명서를 쓰는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꿈과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행동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을 하고, 또 수많은 바람을 가져보지만 기록하지 않은 꿈과 목표는 금방 잊혀지고 만다. 모든 사명서는 두 가지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1. 나는 어떤 사람이 되려 하는가? 2. 어떤 원칙에 따라 나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다음과 같이 결의할 수 있게 해 주소서 나는 지상의 어느 누구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직 신만을 두려워 할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도 악한 마음을 품지 않을 것이다. 나는 누가 뭐래도 불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진실로 거짓을 정복할 것이다. 그리고 거짓에 항거하기 위해선 어떤 고통도 견디어 낼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사명서-
나의 좌우명 -이승엽을 성장시킨 좌우명 라이언 킹 이승엽은 경북고 시절 특급 좌완 투수로 이름을 달렸다. 그는 프로 첫 시즌을 맞기도 전에 미국 전지 훈련에서 왼 팔꿈치 부상을 맞아 투수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결국 투수에서 타자로 전업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는 특급 좌완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을 바꿨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질과 유연성에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노력에 의해 홈런타자 라이언킹 이승엽이라는 브랜드가 서서히 그라운드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이승엽의 좌우명은 “혼신의 노력은 결코 배반당하지 않는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이다. 오늘날의 이승엽이 있기까지 좌우명처럼 정말 혼신의 노력을 해왔다.
나의 선언 나의 선언은 나와의 약속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선언을 하면 마치 법정에서 선서를 하는 느낌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하게 만든다. 나의 선언은 그것을 지키려고 더욱더 노력하는데 효과가 있다. 예를 들자면 금연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선언을 하면 금연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커리어 로드맵 작성은 학생들과 교감이 있어야 한다. 단순한 강의보다는 참여 학습으로 가르치려는 것보다는 함께 실습을 한다는 기분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커리어 로드맵 작성 내용만을 너무 세밀하게 다듬어 주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적은 노력의 땀을 사라지기 할 수도 있다. 커리어 로드맵 작성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완벽한 내용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언어로 써야 더욱더 실행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대표는 ‘네 인생의 로드맵(Road Map)을 그려라‘란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누구나 인생의 전화기를 겪는다. 터닝포인트(turning point)에 막바지에 있다면 고통이 심하다”며 “처음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해 공박사와 마찬가지로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안정적인 사고의 틀을 깰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부터 탁월한 성과에 목매지 마라.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전문성, 표현성, 정보성, 인맥성 등에서 강점이 있었다며 4가지만 집중으로 키워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한 분야의 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커리어 맵(Career Map)만드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하며,
오르고 싶은 비젼을 세워라, 어느 산에 올라갈지 산을 정해라 꼭 이루겠다는 열정을 가져라
주위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친해져라 벤치마킹하라 관심분야에 멘토(mentor)를 찾아라
관심분야의 추천도서 20권을 읽어라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리뷰하라(자신이 책에서 얻은 정보를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체화시키도록 하라는 뜻)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있는 행동자를 찾아라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조선일보)
[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 추천사 이 책 속에는 실험해 보고 싶은 생각들이 여럿 들어 있다. 특히 자신의 취업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현실 속에서 작동하는 지 실험해 볼 만하다. * 구본형(「익숙한 것과의 결별」저자)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성공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안내서이다. 자신만의 자기계발노트를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러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들어가면서 알기 쉽게 제시한 점이 단연 돋보인다.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공선표(삼성경제연구소 컨설팅센터장) 이 책은 성공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모든 성공이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성공에는 우여곡절이 있고,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인도로 가려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도 항해의 지도를 들고 바다로 나갔다. 바다로 나가기 위해 항해 지도가 필요하다면, 성공을 향해 달리는 당신에게는 성공을 향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당신은 이 책에서 인생의 로드맵을 얻을 수 있다. * 박종하(「생각이 나를 바꾼다」 저자) 커리어 관리는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일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제 우리들은 항해를 하듯이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 가야 하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게 되었다. 젊은 분들을 위한 경력 만들기에 노력해 온 저자의 이 책이 좋은 조언자가 되어 줄 것이다. * 공병호(「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저자) 지금 우리에게 경력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확신을 두텁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기계발에 대한 확신과 함께, 다른 사람의 성공을 모델화하여 커리어맵을 그려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핵심포인트 33가지'를 중심으로 경력을 관리해 나간다면 기업의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유순신(㈜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커리어로드맵을 그려라! 이 강의와 워크숍을 얼마나 했고, 저서도 내고 진행하고 있지만 늘 다르게 느껴진다. 본하트카드로 진행했던 커리어로드맵 작성 참 특별해서 정리해본다.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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