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정서코칭을 말한다. 부록
코칭에서 정서는 ‘마음 밭’과 같다. 어릴 때부터 정서는 인성의 토양이 된다. 불안, 분노, 공포, 슬픔 등 부정적 정서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결국 그 사람의 경력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정서를 깨닫게 도와주는 도구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특히 감정표현이 서툰 사람들에게 쉽게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음을 여는데 탁월하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과정, 타인의 감정을 알아맛히는 과정, 자신의 정서를 찾는 과정, 자신의 부정정서를 깨닫고 보완하는 과정 등 정서카드를 통해서 자신 감정의 주인이 될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정서우산(Emotion Umbrella)이란 희로애락구애오욕(喜 怒哀樂懼愛惡欲) 기본 정서 8가지 색에 각각 7가지 감정으로 총 5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우산은 일종의 메타포로 ‘감정’이라는 장대비에서 벗어나는 정서우산을 제공한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이 정서가 불안해질 때, 정서우산을 펼치면 된다. 로버트 플루칙은 크게 8개의 기본 정서를 주장한다. 공포(fear), 분노(anger), 기쁨(joy), 슬픔(sadness), 수용(acceptance), 혐오(disgust), 기대(expectancy), 놀람(surprise)이다. 기본 정서 위에 ‘마음 뿌리'가 자라고 '마음 줄기'가 생기는 것이다. 여러 정서들이 얽히면서 각기 다른 감정을 올라온다. 본하트 정서카드에서는 서양학자의 8개 감정 분류가 동양에서 유래된 8개의 감정 분류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쁨(Joy)은 희(喜), 노여움(Anger)은 노(怒), 슬픔(Sadness)은 애(哀), 놀라움(Surprise 놀라움을 기본 감정으로 보는데는 다소 의견이 있어 본하트 정서카드에서는 즐거움에 포함시킴)은 낙(樂), 두려움(Fear)은 구(懼), 수용(Acceptance)은 애(愛), 미움(Disgust)은 오(惡), 기대감(Acticipation)은 욕(欲) 등으로 8가지로 나누게 되었다.
한국인의 감정단어를 조사해보면 서양인의 감정단어와 다르다. 한국인 정서에 맞게 100여권 연구논문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류작업을 시작했다. 이론적 토대로 삼지만 한국정서에 맞는 정서개념을 만드는 것이 매우 힘들고 지난한 작업이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이 정서가 불안해질 때, 정서우산을 펼치면 된다. 정서우산은 정서카드 64장(기본 정서 8개 색깔 * 8개씩 감정)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변화가 많을 것입니다. 코치는 정서 함양이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 기존 감정카드에 비해서 우선 청소년이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했고, 청소년 정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텍스트로 작업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본하트 정서카드를 통한 교육이나 코칭을 실제 진행해보았을 때 만족도 높다.
이 지난한 작업을 끝까지 하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심리상담가, 커리어컨설턴트, 감수성 지도자, 초등학교 선생님, 인사담당자,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색채전문가, 비언어전문가, 심상심리치료사, 숲해설가, 창업전문가, 인문학자, 커리어코치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정서우산을 만들 수 있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자’는 슬로건 아래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는 등 교육계에서 정서코칭을 해달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다시 한번 ‘계획된 우연’이 있었다. 여러 선생님의 참여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정서카드가 널리 쓰이기 바란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1단계 : 우선 내 현재의 감정을 살펴보기
오늘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어떤 상황에 빠지다 보면 현재 내 감정을 포착하지 못하고 말과 행동을 했다가 나중에 오해와 다툼이 생긴다. 내 현재의 감정을 정서카드에서 찾아서 감정을 읽어보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2단계 : 감정의 문을 열어 기회로 삼기
상대방의 .감정에 충분히 경청해서 공감과 인정을 먼저 하라. 감정의 이름만 불러줘도 점점 닫힌 질문보다 열린 질문을 통해 그 사람 스스로 감정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
“그 상황에 어떤 감정이었나요?”
3단계 : 감정의 이름을 붙이도록 도와주기
기쁨, 분노, 두려움 등 구체적인 이름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순간 감정이 명료화되어 대화하기 쉬워진다. 성급하게 어떤 감정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된다. 비슷한 상황을 겪을 때 그 감정을 느끼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려움에 반대 감정을 무엇일까요?”
4단계 : 현재 감정의 반대 감정을 물어보기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코칭하기 위해서는 반대의 감정을 살펴보게 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이끌어야 한다. 두려움의 반대 감정은 무엇일까? 반대 감정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어떤 사람은 용기, 희망, 사랑 등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지금까지 이야기해보니 기분이 어때요?”
5단계 : 마지막으로 감정들을 정리해보기
감정코칭을 할 때 “기분이 어때?”라고 물으면 감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 말하면서 감정의 강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 “10점 만점에 몇점을 줄 수 있니?” 척도질문을 쓴다. 감정을 정리할 때도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서 스스로 마무리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