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회원 수 9억 5000명에 달하는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별도의 유료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구직자들에게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다.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경력직, 스타트업 대표 등의 소셜네트워크(SNS)이다. 경력직을 탐색하기 쉽고, 외국인이 많아서 한창 일 잘하는 실무자들은 아직 찾기 어렵다. 특히 원어민을 채용할 때 유용하다. 링크드인에만 올려도 지원자가 수십 명씩 몰려온다.
2세대 경력직 플랫폼으로 채용시 회사가 합격자 연봉의 7%를 원티드에 지불했고 지인 추천 기능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였다. 채용 성공 시 추천자와 지원자 모두 보상금 받을 수 있다. 헤드헌팅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수료율은 낮으나, 기존 구인구직 플랫폼에 유료 채용공고를 하는 것보다는 높다. 초반에는 스타트업이 많았는데, 요즘은 경력직 뽑기에 가장 적절한 채널이다. 특히 외국계, 중소기업, 중견기업 출신의 인재풀이 많은 편이다. 다만 동시 지원 기능 때문에 채용 공고의 지원자격에 미달하거나 부적합한 인원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가려내야 한다.
로켓펀치는 스타트업 중심의 채용 정보가 많다. 사이트의 구성이 한국형 링크드인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형태가 비슷하다. 서비스 소개 문구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단순 채용 사이트 이상을 지향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수많은 지원자가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채용 시 수수료나 비용이 따로 없기 때문에 애용하는 서비스다. 도전적이고 스타트업 문화에 우호적인 사람을 찾으려면 로켓펀치에서 찾는다.
리멤버는 '국민 명함 관리 앱'으로 불리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문직 인재풀 보유하고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나와 명함을 주고받은 사람들의 명함을 앱에 등록해놓으면 온라인에서 동기화해주는데,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커리어 제안받기나 커뮤니티 등 기능 확장을 하고 있다. 이직 제안을 보내기에 최적화된 채널이다. 공급이 넘치는 보편적인 직무는 이직 제안을 보내지 않아도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그들은 딱히 리멤버 커리어가 아니어도 이미 여러 군데와 헤드헌터에게서 오퍼를 받고 있다.
기업에 대한 평판과 연봉 등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익명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성격이 강하다. 지원자나 현직자가 기업리뷰, 연봉정보, 면접후기 등을 남겨 두기 때문에 면접 전에 꼭 확인해보는 사이트이다.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에 대한 정보들이 많다. 소싱채널로 활용하기 보다는 기업의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채널로 사용한다.
직장인의 가장 편리한 이직 플랫폼으로 앱 블라인드에서 운영하는 헤드헌팅 서비스가 블라인드 하이어다. 팀블라인드닷컴(https://www.teamblind.com) 쉽게 말하면 직장인 '대나무 숲' 콘셉트인데 최근에는 직장인 '네이트 판'처럼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이 열려 있다. 익명으로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날것의 솔직한 정보가 필요하면 참고할 수 있다. 회사와 직무 관련 게시판은 회사 이메일 주소가 없으면 피드를 볼 수 없다.
비긴메이트는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으로 초기 스타트업들이 팀원을 찾고 팀을 빌딩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처럼 비긴메이트란 코파운더나 초기 창업을 같이 할 사람들을 찾는 데 특화되어 있다. 공모전, 단기 프로젝트, 사이드잡, 채용, 공동창업 등 초기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지원 사업의 정보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