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경리단의 집, 이태원의 작업실을 떠나 은평구로 거처를 옮겼다.
언덕으로 둘러쌓인 관광특구에서 불광천이 흐르는 평지로 이사오니 사람사는 맛이 난다.
한번 동네에서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1인당 1만5천원씩은 잡아야했지만 이제는 집 앞에 4천원짜리 24시간 콩나물 국밥집이 있다.
곳곳엔 이태원 못지 않은 맛있는 카페와 빵집, 피자집, 라멘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해오라기, 왜가리, 오리들이 있는 불광천을 따라 자전거로 20분만 가면 한강도 나온다.
은평으로 오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