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감자 맛이 좋은 여름. 저장 감자와는 달리 한 여름에 먹는 하지감자는 뜨거운 태양과 튼튼한 땅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맛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감자만 있으면 마요네즈 없이도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지만 우메보시 한알로 감칠맛을 높이고 자색양파로 식감을 살리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8년차 콘텐츠 기획자. 도시와 공간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공예, 건축, 예술, 전시, 환경, 요리 그리고 삶에 대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