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43

by 유연한프로젝트


2019. 4. 25. 목.


힘들다.


어제 평화가 깃든 밥상 수업도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들었는데도, 너무 힘들어서 집에 와서 두 시간을 내리 잤다.


오늘은 비가 와서 더 축축 처진다. 주사를 맞고 책을 읽으려고 카페에 왔는데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꾸 회사에 갈 생각에 겁이 난다. 임신을 기다리면서도 임신이 되면 회사에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나를 짓누르는 것 같다.


이런 내가 슬프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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