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6.2.

<Arie auf G / Air on the G String>

by yoonshun

바흐 (J.S.Bach, 1685-1750, 독일)

오케스트라 모음곡 3번 d장조 BWV 1068 2악장

(1717~1723년 사이 작곡 추정)

- 아우구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j, 1845-1908) 편곡

G선상의 아리아 (Arie auf G / Air on the G String) - ♬♪


오늘 소개할 음악은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린 독주곡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3번 d장조 BWV 1068 2악장인데, 19세기 독일에서 활동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가 1883년 경 피아노 반주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한 것입니다.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은 빌헬미가 편곡을 하는 과정에서 조옮김을 통해 바이올린의 네 현 E, A, D, G 중 가장 낮은 현인 G현만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데서 유래합니다. 따라서 원곡인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3번 2악장은 G현만으로 연주하는 곡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은 빌헬미의 편곡 작품에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워낙 친숙하게 널리 알려진 제목이다 보니, 바흐의 원곡까지도 ‘G선상의 아리아’로 지칭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상에서도 빌헬미 편곡인 바이올린 독주곡 ‘G선상의 아리아’보다는,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원곡인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이 더 자주 연주되고 활용되는 듯합니다.

오늘 ‘친절한 클래식’에서는 바흐의 원곡 대신,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이 붙은 계기가 되었던 빌헬미의 편곡 작품을 들어보겠습니다.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인 ‘G선’ 위에서의 깊은 울림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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