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8.29.

<Charles Gounod, "Faust">

by yoonshun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 프랑스)

오페라 “파우스트” 中 발레음악 1번

(1859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5막 오페라 “파우스트” 중에서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는 발레 음악입니다. 독일 작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극시(劇詩) “파우스트(1808/1833)” 1부를 소재로 구성된 이 오페라는 1859년 파리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당시 독일 문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프랑스 오페라의 경향을 반영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20대 초반 시절, 프랑스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로마상(Prix de Rome)을 받게 된 구노는, 약 2년 간 로마 유학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기간에 읽게 된 “파우스트”의 프랑스어 번역본을 계기로, 오페라 구상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괴테의 작품은 “파우스트” 이외에도 여러 차례 오페라화 되었지만, 대부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본고장 독일에서는 거의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구노의 “파우스트”는 19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일명 ‘그랑 오페라(grand opéra)’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4막 또는 5막의 대규모 구성에, 화려한 무대장치와 효과, 합창에 더해, ‘그랑 오페라’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는 ‘발레’입니다. 이탈리아나 독일에서 제작되었던 기존의 오페라들 중에도, 파리에서의 공연을 위해 추가로 발레 장면을 삽입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파우스트”의 경우 5막에 발레를 위한 일곱 개의 연주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에서 발레를 위한 첫 번째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영국인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Colin Davis, 1927-2013)가 지휘하는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의 연주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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