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stakovich, Suite for Variety Stage>
쇼스타코비치(Dmitrii Shostakovich, 1906-1975, 러시아)
버라이어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中 왈츠 2번
Suite for Variety Stage Orchestra
(1950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쇼스타코비치의 “버라이어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에서 ‘왈츠’입니다. 한때는 ‘재즈 모음곡 2번’으로 잘못 알려져 왔었던 이 곡은, 지난 2000년 ‘재즈 모음곡’의 피아노 악보가 발견되면서 제목과 작곡 시기가 전혀 다른 작품으로 바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악보나 음반에는 이 곡을 ‘재즈 모음곡’으로 표기해 놓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906년생의 쇼스타코비치는 소비에트 연방 시대에 활약한 음악가로, 시벨리우스, 프로코피예프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심포니 작곡가로 평가됩니다.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동시대에 고조되던 대중음악의 요소들을 도입한 가벼운 작품들도 많이 남겼습니다.
생전에는 소련의 정치 체제에 협력한 프로파간다 작곡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쇼스타코비치는, 그의 사후 출판된 자서전을 통해 작품 세계와 정치 체제 사이에서 고민했던 면모가 드러나면서, 재조명 받게 되었습니다. 혼란했던 시대의 예술가로서의 쇼스타코비치에 대한 평가나 관심도, 20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높아졌습니다.
‘버라이어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은 모두 여덟 곡의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여섯 번째 곡이 바로 오늘 들어볼 ‘왈츠 2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영화 음악으로 사용되었고, 다양한 배경음악으로도 익숙해진 작품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