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11.2.

<Tchaikovsky, Swan Lake>

by yoonshun

차이코프스키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中 2막 첫 장면

Swan Lake / Лебединое озеро

(1875-76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2막 중에서 첫 번째 곡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꼽히는 이 곡은 1877년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단의 무대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습니다.

모두 4막으로 구성된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중 맨 처음 작곡된 작품으로, 독일인 작가 요한 카를 아우구스트 므제우스(Johann Karl August Musäus, 1735-1787)의 동화 ‘도둑맞은 베일(Der geraubte Schleier)’을 원작으로 구상되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마찬가지로 작품 속 배경은 독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공주 오데트Odette가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게 된다는 설정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 1850)”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집니다. 주인공 오데트를 연기하는 발레리나는, 악마의 딸인 흑조 오딜Odile 역할까지 상반되는 성격의 1인 2역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인물 안에 담긴 대조적인 두 캐릭터에 주목하는 나탈리 포트만 주연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 2010)”은 바로 “백조의 호수” 모티프를 활용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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