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Brandenburgische Konzerte BWV1050>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독일, 1685-1750)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5번 1악장
Brandenburgische Konzerte BWV1050
(1721년 헌정)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중에서 5번입니다. 바흐 자필보에 기록된 본래 제목은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여섯 곡의 콘체르토(Six Concerts à plusieurs instruments)”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되어 있었지만, 1721년 독일 동부의 브란덴부르크 귀족 크리스티안 루트비히(Christian Ludwig, 1677-1734)에게 헌정된 이후부터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5번은 여섯 곡 중에서도 제일 마지막에 작곡되었는데, 다른 곡들에 비해 작곡 시기와 동기가 비교적 뚜렷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때까지 주로 저음악기로 사용되었던 쳄발로가 독주악기로 활약하는 초기 사례라는 점에서, 이후 피아노 콘체르토가 등장하는 전 단계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며 음악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작품으로도 해석됩니다.
실제로 이 곡의 작곡 시기에 바흐가 고가의 쳄발로를 주문 제작했던 기록이 남아있고, 헌정된 악보의 1악장 쳄발로 독주 부분은 맨 처음 초고에 작성되었던 것보다 약 세 배에 가까운 길이로 확대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작품의 연주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쳄발로를 가운데 두고 모여 연주하는 모습이 일반적입니다. 아울러 경쾌하고 밝은 진행으로 일상적인 배경음악으로도 즐겨 사용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