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 Bruckner, Sinfonie 7 E-Dur>
브루크너 (Anton Bruckner, 1824~1896, 오스트리아)
심포니 7번 3악장
Sinfonie 7 E-Dur WAB 107
(1883-1885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의 심포니 7번 중에서 3악장입니다.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브루크너는 이미 소년시절부터, 오르간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대신해 무대에 설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오르간은 브루크너 음악 활동의 중심을 차지하며, 이후 바로크 양식의 교회음악을 연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루크너는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말년에 해당하는 1820년대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지만, 수도 빈에서 다소 거리가 떨어진 농촌 지역에서 자연을 가까이 하며 자랐습니다. 브루크너는 이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심포니에 농민들의 춤곡 요소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브루크너는 마흔 중반이던 1860년대에 후반 빈 국립음악대학(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의 교수가 되었고,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심포니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음악에 심취했던 브루크너는, 바그너가 직접 기획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Bayreuther Festspiele)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심포니 7번은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초연 무대에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브루크너의 심포니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