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7.3.7.

<Saint-Saëns, Samson et Dalila>

by yoonshun

생상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프랑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中 “내 마음은 당신의 목소리로 열리고”

Samson et Dalila, Mon Coeur S'ouvre A Ta Voix

(1874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2막 중에서, 데릴라(Dalila)의 아리아 “내 마음은 당신의 목소리로 열리고”입니다. 구약성서 “판관기”의 13장에서 16장에 수록된 삼손(Samson) 이야기에 근거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는, 생상이 자신의 사촌이기도 한 작가 페르디난트 레메르(Ferdinand Lemaire)가 작업한 프랑스어 대본에 곡을 붙여 완성한 작품입니다. 당시의 오페라로는 드물게, 여성 주인공인 데릴라가 메조 소프라노 음역으로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타고난 괴력의 소유자로 고대 이스라엘의 판관이었던 삼손은, 팔레스타인의 여인 데릴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데릴라는, 삼손의 강한 힘을 빼앗아 쓰러뜨리고자 했던 팔레스타인 영주들의 지시에 따라, 삼손의 강한 힘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계속해서 묻습니다. 데릴라의 아리아 “내 마음은 당신의 목소리로 열리고”는 바로 이렇게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부르는 유혹의 노래입니다.

오랜 역사를 거쳐 온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는 음악의 소재로서 뿐 아니라, 중세 성당을 장식하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비롯해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1599~1641), 램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 등 서구의 미술사를 빛낸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도 자주 다뤄져 왔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Mon cœur s'ouvre à ta voix,

comme s'ouvrent les fleurs

aux baisers de l'aurore!

Mais, ô mon bienaimé,

pour mieux sécher mes pleurs,

que ta voix parle encore!

Dis-moi qu'à Dalila

tu reviens pour jamais.

Redis à ma tendresse

les serments d'autrefois,

ces serments que j'aimais!

|: Ah! réponds à ma tendresse!

Verse-moi, verse-moi l'ivresse! :

Dalila! Dalila! Je t'aime!

Ainsi qu'on voit des blés

les épis onduler

sous la brise légère,

ainsi frémit mon cœur,

prêt à se consoler,

à ta voix qui m'est chère!

La flèche est moins rapide

à porter le trépas,

que ne l'est ton amante

à voler dans tes bras!

|: Ah! réponds à ma tendresse!

Verse-moi, verse-moi l'ivresse! :

Dalila! Dalila! Je t'aime!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친절한 클래식 20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