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řák, Serenade for Strings>
드보르자크 (Antonín Dvořák, 1841-1904, 체코)
‘현을 위한 세레나데’ 中 2악장
Serenade for Strings
Smyčcová serenáda E dur Op.22
(1875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에서 2악장입니다. 모두 다섯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현악기 편성만으로 연주되는 곡입니다. 이 곡 완성 후 3년 뒤에는 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세레나데(Op.44)가 발표되면서, 두 곡을 엮어 해석하는 사례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드보르자크는 30대 중반이던 1874년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작곡상(the Austrian State Prize for Composition)을 받게 되면서, 거액의 상금으로 안정적인 작품 창작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수상 직후인 1875년에 발표되었고, 심포니 5번(Op.76)과 현악 5중주 2번(Op.77),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다수의 실내악 작품들 역시 같은 해에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5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 상금의 수혜를 받은 드보르자크는,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와 교류하게 되면서 더욱 폭넓은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드보르자크가 열흘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작곡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일반적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현악 오케스트라용 편성은, 이처럼 단기간에 작품 완성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입니다. 드보르자크는 이 곡을 피아노 듀오 연주용으로 직접 편곡해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