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pigs - fennel & liquorice
감초가 들어간 티들을 맛있다고 꿀꺽꿀꺽 마시는 큰 아이를 위해, 이번에는 회향과 감초가 들어간 teapigs의 fennel & liquorice 티를 냉침해 두었다.
“으흠~”
감탄하며 마시는 녀석.
나는 감초 향이 나면 어쩐지 티보다는 한약 같아서 그냥 약처럼 마시는데,
녀석은 그 감칠맛을 알기라도 하는 듯 감탄하며 마신다.
찾아보니 회향은 다이어트에 좋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우울증도 억제해 준다고 하니
아들 녀석보다는 내가 마셔야 하는 차.
안 그래도 이쑤시개처럼 마른 녀석에게 다이어트에 좋은 회향이라니.
즐기는 이에게 주는 게 나은가, 필요한 이에게 주는 게 나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