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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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를 봤다.

보이스 피싱 당한 평범한 주부가 중국까지 가서 중국 총책을 잡은 내용이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영화를 보고 실제 사건의 기사를 보니 언제나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영화를 보는데 주인공은 보이싱 피싱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경찰 수사의 미온적인 태도에 돈을 찾기 위해 자신이 중국까지 가서 총책을 잡아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시련에 봉착한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럴 때 누구는 낙담하지만, 누구는 이렇게 악착같이 방법을 찾아낸다.

몇 년 전에 부동산 경매학원에서 알게 된 지인은 전세 사기를 당했다.

사실 그분은 등기부등본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상태였고

부동산 소장과 집주인 짜고 친 사기에 걸려들었다.

사는 아파트를 자신이 경매 낙찰받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였다.

자기 돈을 돌려받기 위해 혼자 법을 공부해서 집주인 주민등록을 말소시키고

도망 다니는 집주인 주소를 찾기 위해 법원에 열람 신청을 하는 등 몇 년 동안 노력을 하셨다.

결국 집주인은 파산 신고를 했고 나중에 파산 기간이 끝나면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 과정에서 그분은 채권추심에 관한 한 전문가가 되었고 지금은 관련 법률 조언도 해주고 있다.

다른 지인이 투자금으로 5,000만 원 떼인 상황이자 채무자 재산에 압류를 걸고

바로 찾을 수 있게 자문도 해 주셨다.

그래서 그쪽으로 돈도 벌고 계신다.

영화 보면서 그분 생각도 많이 났다.

나도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앞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불행을 디폴트 값으로 생각해야 사는 것이 편한 것 같다.

나도 영화 속 덕희, 그리고 실제 주인공, 나 아는 지인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방법을 찾아보겠다.

후회와 자책보다는 해결 방안에 더 집중해 보겠다.

이 세상에 안 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방법이 생기고 돕는 사람도 생기는 것 같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웃어 보겠다.

#영화#시민덕희#어려움#난관#방법#후회#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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