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 인생 영화 이런 말이 있는데 인생 공간이라는 말도 들었다.
일종의 아지트 개념 같은 것 같다.
난 그런 공간이 있다.
그곳에 가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기분이 든다.
나만 아는 조그마한 카페, 한적한 한강이 보이는 장소 등이 그렇다.
퇴근길이나 점심때 들러서 잠시 쉬다가 오면
들끓었던 감정들이 잠잠해짐을 느낀다.
아까 그리 열받을 일이었나?
객관화하여 나를 바라보게 된다.
이런 쉼의 과정을 가지면 나는 격정적이던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일상과 약간 단절되어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아이디어도 잘 떠오른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아예 벗어날 때 툭 참신한 생각이 떠오른다.
공간이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우리는 쉬이 영향을 받고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분이 우울할 때 좋은 곳에 나를 데리고 가보자.
아마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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