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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un 14. 2024

바로 여기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어

바람이 살랑살랑

나의 머리카락을

흔들어놓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나의 감정을 흘려보내

그랬구나! 힘들었구나

자연이 나를 위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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